현대자동차가 7년 만에 완전 변경한 **디 올 뉴 넥쏘(The All‑New NEXO)**가 드디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등장했다. 수소전기차(FCEV)의 상징격인 넥쏘는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강한 매력을 주는 모델이다. 특히 최근 발표된 신형 넥쏘는 한 번 충전으로 무려 최대 720km를 달릴 수 있고, 충전 시간도 기존 대비 더욱 짧아진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받고 있다. 하지만 수소차 특성상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,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**공시 가격과 실제 실구매가(보조금 적용 후 가격)**를 명확히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. 이 글에서는 신형 넥쏘의 가격 구조, 보조금 적용 사례, 구매 혜택까지 종합해서 정리해본다.
본문
1. 신형 넥쏘 공식 가격
현대차는 2025년 6월 10일, 디 올 뉴 넥쏘를 정식 출시하며 세 가지 트림을 공개했다. 현대자동차+2동아일보+2
이 공식 가격은 세제 혜택이 반영된 기준이며, 실제 구매 시 보조금을 고려하면 훨씬 낮아질 수 있다. Hyundai+1
2. 보조금 적용 후 실구매가
신형 넥쏘는 수소차 보조금의 혜택을 강하게 받을 수 있어서, 공시 가격과 실구매가 간의 격차가 상당하다. 현대차 발표에 따르면, 정부 보조금 + 지자체 보조금을 최대한 적용할 경우 실구매가는 약 3,894만 원부터 가능하다고 한다. 현대자동차+2동아일보+2
- 정부 보조금(국고): 2,250만 원 동아일보
- 지자체 보조금: 700만 ~ 1,500만 원 (지역마다 다름) 동아일보+1
- 일부 매체에선 실구매가가 3,200만 원대까지 가능한 지역이 있다고 분석됨. 조금 전
3. 성능 및 특징과 가격 연관성
신형 넥쏘는 단순한 친환경차를 넘어 고성능 수소 전기차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이 엿보인다.
- 항속 거리: 1회 충전으로 최대 720km 주행 (18인치 타이어 기준) Car Report
- 충전 시간: 약 5분 내외로 수소 충전 가능. Hyundai
- 출력: 최고 모터 출력 150kW (약 204마력), 가속성능 0→100km/h 약 7.8초. Hyundai+1
- 수소 탱크 용량 증가: 이전 모델보다 수소 저장 용량이 커지면서 주행성능이 개선됨. Hyundai
- 안전성: 충격·파열·화염 시험을 거친 수소 탱크 설계와, 동급에서 높은 수준의 안전/편의 사양을 제공. Hyundai
이런 고성능, 고효율 사양들이 가격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지만, 보조금과 유지 혜택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 비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현대차가 병행하고 있다.
4. 구매 혜택 및 보증 프로그램
현대차는 넥쏘 구매자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. 현대자동차
- 수소 충전비 지원: 출고 후 2년간 최대 월 5.5만 원까지 수소 충전비 일부 지원. 현대자동차
-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(트레이드인): 넥쏘를 일정 기간 후 반납하면 일정 비율의 잔존가치를 보장. 특히 3년 내에는 최대 구매가의 68% 수준 보장 프로그램이 있음. 현대자동차
- 정비 및 보증: 8년간 연 1회 무상 점검(블루안심점검), 일반 부품은 3년/6만 km, 전용 수소차 부품은 10년/16만 km 보증 제공. 현대자동차
- 긴급 서비스: 수소 잔량이 부족할 때 최대 100km 견인 지원(5년간 연 2회)도 포함됨. 현대자동차
결론
신형 넥쏘는 친환경성과 고성능을 모두 잡은 수소차 모델로, 단순히 보조금용 차를 넘어 장기적인 이동 수단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지녔다. 공식 출고가는 7,600만 원대~8,300만 원대로 비싸 보일 수 있지만, 정부 + 지자체 보조금을 최대한 활용하면 실구매가를 3천만 원대 후반까지 낮출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.
또한 현대차의 다양한 구매 및 유지 지원 프로그램(충전비 지원, 잔존가치 보장, 보증·점검 서비스 등)은 수소차 특유의 리스크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. 수소 충전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에 거주하거나, 장거리 주행이 많은 소비자라면 신형 넥쏘는 유력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.
